‘승격 후보 향한 우려’ 인천 윤정환, “제르소·바로우도 수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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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후보 향한 우려’ 인천 윤정환, “제르소·바로우도 수비해야”

이데일리 2025-02-21 12:21:15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이 승격을 위해 구성원의 합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우(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됐다. 구단 창단 후 처음 맛본 씁쓸함에도 인천은 재도약을 준비했다.

K리그1 감독상을 받은 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등 주축 선수를 지켰다. 여기에 전북현대에서 뛰었던 바로우를 비롯해 이동률, 이주용 등을 영입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윤 감독은 “구단 수뇌부가 승격에 향한 마음으로 부족함 없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만큼 돈 쓴 값어치를 하고 더 잘해야 한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1부리그에 맞먹는 스쿼드를 갖춘 인천은 강력한 승격 후보로 평가받는다. 지난 19일 하나은행 K리그2 2025 미디어데이에서도 대다수 사령탑이 인천을 승격 유력 후보로 꼽았다. 특정 팀을 언급하지 않은 부산아이파크 조성환 감독을 제외하면 모든 사령탑이 인천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윤 감독조차 “우리가 독보적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독주 또는 물 흐르듯 같이 가는 게 정해질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낼 정도다.

특히 인천의 강점으로 꼽히는 건 외인 공격 삼각 편대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무고사에 제르소, 바로우가 측면을 맡는다. 빠른 속도와 탄력을 자랑하는 제르소와 바로우의 등장은 K리그2 무대를 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제르소(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르소는 K리그1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바로우는 전북에서 세 시즌 뛰며 적응에 문제가 없다. 특히 2022년에는 리그 13골 6도움으로 19개의 공격 포인트를 쏟아냈다.

다만 공격 성향이 짙은 제르소와 바로우의 수비 가담 능력에는 의문이 따른다. 이에 따라 공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다. 윤 감독은 제르소와 바로우에게도 수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이게 팀 색깔이고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두 선수의 수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노력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사간도스(일본)를 맡던 2012년 팀의 창단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는 오래전 일이라면서도 “그때와 지금은 환경도 많이 다르지만 어떤 분위기로 가야 한다는 건 너무 잘 알아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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