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수소엔진발전기 극한 기후 속 안정적 운전 성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효성중공업, 수소엔진발전기 극한 기후 속 안정적 운전 성공

투데이신문 2025-02-21 11:13:25 신고

3줄요약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가동중인 수소엔진발전기. [사진=효성중공업]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가동중인 수소엔진발전기. [사진=효성중공업]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1MW 수소엔진발전기가 한파와 폭염 등 극한 기후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에 성공하며 청정 수소 발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1일 자사가 개발한 수소엔진발전기가 겨울철 1400시간 연속 운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실증 운전에서 엔진 출력과 효율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 겨울 운전을 통해 기온 변화에 따른 운전 신뢰성을 확보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무탄소 발전기다. 지난해 4월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엄격한 안전 검사를 통과해 상업 운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외 여러 기업이 수소엔진발전기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이 연구·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며, 실증 운전까지 성공한 기업은 전 세계에서 효성중공업이 유일하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할 경우 탄소 배출이 전혀 없으며, 신속한 가동 및 정지가 가능해 변동성이 큰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 엔진과 유사한 구조를 갖춰 기존 자동차 유지보수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경제성도 뛰어나다. 아울러 고순도 및 저순도 수소뿐만 아니라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수소엔진발전기의 사계절 운전 신회성을 확보한 만큼, 수서 연소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