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취지의 안건을 의결과 관련해 “우국충정”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우국충정이 아니라 비뚤어진 우윤충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나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과 국민의 인권이 무슨 상관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란 세력의 주장을 답습한 인권위 결정문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면서 “정치적 입장에 따라 국가기관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사법부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해도 된다고 여기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안 위원장은 윤석열에 대한 ‘신속한 보석 허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안을 직접 결재한 걸로 확인됐다”면서 “비뚤어진 우윤충정으로 인권위를 내란잔당의 열차에 태워놓고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인권위는 내란을 옹호하고 내란수괴를 지키라고 만들어진 국가기관이 아니다”면서 “인권위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인권위원장은 지난 20일 인권위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 의결에 대해 “우국충정이랄까 국민 인권을 생각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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