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빅데이터·GIS 활용 '자투리땅 주차장' 입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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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빅데이터·GIS 활용 '자투리땅 주차장' 입지 찾는다

연합뉴스 2025-02-21 10:5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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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최초로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자투리땅 주차장 최적 입지를 분석·발굴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산구는 구도심 특성상 좁은 골목, 노후 주택가가 많아 주차 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을 확충 중인데, 도심에서는 땅을 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빅데이터와 GIS를 바탕으로 최적 입지 찾기에 나선 것이다.

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주차장을 별도로 조성하려면 주차 1면당 1억6천만~2억원이 필요하지만 자투리땅을 활용하면 공사비 정도만 소요돼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직접 발품을 팔며 대상지를 물색해 왔지만, 빅데이터와 GIS를 활용한 부지 발굴은 ▲ 자료 수집 ▲ 자료 가공 ▲ 입지 분석 및 후보지 검증 ▲ 최종 후보지 선정 순으로 이뤄진다.

공간정보(행정동 경계, 불법주정차 단속 위치 등)와 속성정보(동별 인구, 자동차 등록대수, 주차장 현황 등) 등 자료를 수집해 공간 분석을 진행한 뒤 GIS를 활용해 주차장 수요가 높은 지역을 가려낸다.

이후 토지대장 등을 활용해 주차장 필요 지역의 나대지, 공가 등 유휴부지 목록을 추출한다. 이어 현장 점검을 통해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부지를 발굴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원효로1가, 한강로1가, 효창동 등에 자투리땅 주차장 4곳을 마련해 293면을 확보했다. 2022년 이후 조성한 6곳을 합하면 320면에 달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숨은 자투리땅을 적극 발굴하고 소유주와 협의해 구민 숙원사업인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자투리땅 주차장 용산구 자투리땅 주차장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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