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조기 대선 플랜B' 목소리…잠룡들 강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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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조기 대선 플랜B' 목소리…잠룡들 강점 부각

프라임경제 2025-02-21 10:0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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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세미나를 주최한 가운데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힘이 '플랜B'를 생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여당 국민의힘 내에서 여전히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가 높지만, 물밑에서는 이미 조기 대선을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자신의 강점을 적극 내세우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전날 주최한 세미나에서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비하는) '플랜B'를 생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제자로 나선 신 교수는 "이번 선거(조기 대선)에서 중도층이 중요하지 않을 거라고 분석하는 의원들이 많지만 저는 중도층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 본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가량 나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여권 주류는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며 조기 대선은 시기 상조라는 입장이다. 다만 세미나에 전략특위 위원뿐 아니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당 지도부도 참석한 점을 감안하면 대비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일부 인사들은 대선 주자로서 자신들의 강점을 부각하는 등 이미 출마를 결심했다는 분석도 따른다.

안철수 의원은 직접적으로 '플랜 B'를 언급하며 국회 내 자신의 역할과 연결지었다. 안 의원은 지난 19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제가 하는 일들을 통해서 플랜 B도 한쪽에서 준비하고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며 "플랜 B는 저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지금 하는 일 자체가 인공지능특별위원장"이라며 "미래먹거리를 만들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지금 국회에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소속된 곳이 외교통일 상임위"라며 "그걸 통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해 안심을 시키고 경제협력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제가 맡은 일"이라고 부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선 후보로서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홍 시장은 같은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2017년 탄핵 대선 이후 늘 대선 후보였다"며 "대구 시정을 수행하면서 차기 대선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대선은 당 차원의 준비가 어려운 만큼 후보자가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며 "나는 이미 준비가 끝났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나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58명의 여당 현역 의원이 모인 가운데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중도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한민국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남들이 하고 싶어 하는 자리까지 해봤다"며 "약자를 보살피는 것이 공직자의 첫번째 직분이라는 점을 잊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반박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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