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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는 영국 더 로열 앤드 에이션트 골프클럽 오브 세인트 앤드루스(The Royal and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에서 출범한 글로벌 골프 기구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골프 규칙 제정,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과 AIG 여자오픈 주최, 골프 발전 및 관리를 수행하고 아마추어 및 프로 골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송중기는 R&A를 통해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라며 “R&A의 비전과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골프와 골프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앰배서더로 임명된 송중기는 R&A와 함께 골프를 통한 사회 공헌활동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골프 유망주가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의 비즈니스 포럼에도 R&A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필 앤더슨 R&A 최고개발 책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큰 골프 시장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골프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며 “배우 송중기는 골프를 사랑하는 한국인 성인 골퍼 870만 명 중 한 명으로 앰배서더 임명을 통해 송중기가 골프의 이미지를 높이고 골프를 처음 접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골프마니아로 알려진 송중기는 프로골퍼들과도 친분이 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임성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송중기와 함께 배우 캐서린 뉴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 미셸 위 웨스트,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 뮤지션 나일 호란(윈디렉션)이 앰배서더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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