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3월 신학기 특수 겨냥'…유통업계 할인행사 '총력'

사진=이마트

유통업계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신학기 수요 잡기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노트북, 태블릿 등 디지털 가전을 비롯해 필수 가구와 식기, 패션, 상품 등을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 맥북프로(M2)와 아이패드 에어5는 각각 20%, 30% 할인되며 삼성 갤럭시북4와 갤럭시탭 S10플러스도 할인과 함께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LG그램16은 최대 4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LF 자회사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오는 23일까지 '새학기 가이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봄 점퍼, 신발, 책가방 등 패션 아이템부터 문구세트와 양치컵 같은 생활용품까지 약 250개의 다양한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일부 상품은 최대 93%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3월 늦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패딩 베스트, 활동성을 높인 상하복 등도 포함된다.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는 오는 24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300여 개의 스토어가 참여하는 상품의 최대 할인가는 91%다. 10대부터 23세 이하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쿠폰팩을 지급하고 매일 저녁 6시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애플 전자제품 패키지', '스투시 후드집업&베이프 백팩' 등 1023 고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를 운영한다.

쿠팡은 내달 2일까지 '신학기 가구&리빙 세일' 기획전을 통해 듀오백, 사이즈오브, 한샘, 리바트 등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책상, 의자, 선반, 책장 등 신학기 필수 가구를 한정 특가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터디룸 꾸미기(스탠드조명·멀티탭·방석·디퓨저), 자취방 꾸미기(침대·매트리스, 소파·거실가구, 신학기 침구 등), 어린이집 낮잠이불, 고리수건 등 신학기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온은 오는 23일까지 '키즈페스타 신학기위크'를 통해 MLB 뉴발란스 키즈 등 인기 유아동 브랜드 아이템을 단독 할인가에 선보이고 최대 10% 카드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온은 매일 다른 브랜드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에는 'MLB 키즈' 및 '아가방', 22일에는 '베베쥬', 23일에는 '탑텐 키즈' 브랜드의 상품이 할인된다. MD 추천 상품으로는 빈폴키즈와 산리오의 콜라보 백팩, MLB키즈 스트릿로고 맨투맨 세트, 휠라키즈 운동화 등이 있다.

ABC마트는 내달 13일까지 '신학기를 부탁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신상품 10%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 신발과 백팩 동시 구매시 추가 5000원을 할인한다. 공식 온라인몰 아트닷컴에서는 아트닷컴 회원을 대상으로 신학기 신발 12% 할인, 가방 10% 할인, 슬라이드 10% 할인 쿠폰팩을 제공하며 신발에 대해서는 추가로 6% 중복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쿠팡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아이 공부방 새단장을 계획 중인 고객분들을 위하여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준비한 기획전"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