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박봄 '셀프 열애설'에 결국 "개인적인 친분 없어…사실무근"[공식]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민호 측이 2NE1 멤버인 가수 박봄의 거듭된 셀프 열애설에 결국 해명에 나섰다.

박봄(오른쪽)과 이민호(사진=SNS)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이데일리에 “박봄 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기에 사실무근”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민호와 열애 중이라고 주장을 했다. 당시 그는 이민호를 향해 “내 남편”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지난 13일, 15일에도 부계정을 만들어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 남편이 맞다”고 주장하며 셀프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19일에도 “저 열심히 하고 있고 다 진짜라서 쓴 것”이라고, 20일에도 “저는 사실 혼자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다”는 등 이민호의 이름을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셀프 열애설’이 박봄의 혼자만의 주장이라고 추측을 했으나, 또 일각에서는 “진짜 열애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 때문에 결국 이민호의 소속사 측이 직접 입을 연 것이다.

2NE1 갤러리 팬연합도 박봄의 행보에 목소리를 냈다. 팬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며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 및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의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이 더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고 대놓고 비판했다.

이어 “한 번은 실수지만 연이은 돌발 행동은 멤버들도 팬들도 기만하는 행위”라며 “박봄과 함께 가는 건 팀에게도 엄청난 피해라고 생각해 활동 제외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봄은 지난해 10월 산다라박, 씨엘, 박봄, 공민지와 함께 투애니원 완전체 콘서트를 열었다. 오는 4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민호는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