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김민희 어디에?… 홍상수, 베를린 일정 홀로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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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김민희 어디에?… 홍상수, 베를린 일정 홀로 소화

이데일리 2025-02-21 08:2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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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홍상수 감독이 올봄 출산설에 휩싸인 그의 연인 배우 김민희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차 나란히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프리미어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민희가 참석하지 않았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사진=AP)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각)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그 자연)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홍 감독을 비롯해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가 함께했다.

앞서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 모습이 포착됐다. BBS 취재진이 포착한 사진에 따르면 김민희는 오트밀색 오버핏 코트와 선글라스의 편안한 캐주얼 복장을 입고 홍상수 감독과 포착됐다. 사진 속 김민희는 오버핏 코트로도 가려지지 않은 만삭의 ‘D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올봄 출산설이 사실임을 짐작케 했다. 홍 감독은 검정색 롱코트를 입고 김민희와 동행했다.

이에 따라 베를린영화제에서 ‘그 자연’ 프리미어 및 기자간담회 동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김민희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도 홍 감독은 김민희의 임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은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은 33번째 장편 신작 ‘그 자연’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해 트로피를 겨룬다. 두 사람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발표를 앞두고 김민희가 임신 및 올봄 출산설에 휩싸였다.

이들이 베를린 영화제에 동반 참석한 것은 2022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홍 감독은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 대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수상했다. 당시 홍 감독은 김민희와 폐막식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가운데)과 배우들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제작실장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사진=AP).


홍 감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또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여우주연상)를 시작으로 지난해 ‘여행자의 필요’(은곰상 심사위원대상)로 5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연이 깊은 홍 감독이 이번 작품으로 황금곰상을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자연’은 홍 감독과 다수 작품에서 작업해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배우와 감독의 관계로 인연을 맺으며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감독은 1960년생으로 64세이며, 김민희는 1982년으로 올해 43세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은 30년간 함께 산 아내와 갈라서고자 이혼 조정을 접수했고, 홍 감독의 부인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홍 감독의 부인은 이혼 조정과 관련한 서류들을 일절 받지 않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 감독의 이혼 조정 갈등이 세간에 알려지고 소송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불륜설이 본격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에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처음으로 관계를 시인했다. 당시 홍 감독은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민희도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여진 다가올 상황과 놓여질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 관계를 시인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현재까지 국내 공식석상에서 일절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다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등 해외 공식석상은 꾸준히 참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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