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강이슬이 마이크를 잡았다.
KB스타즈는 20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0-5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12승 1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단독 4위로 올라선 KB스타즈는 4강 경쟁팀 신한은행의 잔여 1경기와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강이슬은 경기 시작 30초 만에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코피가 나왔다. 하지만 응급처치 후 코트에 복귀해 29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강이슬은 "머리 속에는 플레이오프 생각 밖에 없었다. 매 경기 간절하게 임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돼 좋고 다행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 상태에 대해 "골절인 느낌은 아니다. 울리는 느낌이 난다. 골절 같지는 않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우리은행을 만날 때 득점력이 떨어지거나, 득점과 관여가 덜 되는 경우들도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미팅을 많이 했고, 플레이오프 전 준비 잘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봄에 청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정규시즌처럼 계속 열렬히 응원해주시면 오늘 경기까지처럼 간절하게 뛰겠다"라며 각오를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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