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4강 PO행'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애간장 태운 경기"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사진┃WKBL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완수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KB스타즈는 20일 오후 7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0-5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12승 1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단독 4위로 올라선 KB스타즈는 4강 경쟁팀 신한은행의 잔여 1경기와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도 애간장을 태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쫄깃하기는 하지만 벤치에서 즐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대가 라인업 변화가 크다보니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그마저도 이겨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선수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었을텐데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봄농구로 어디까지 가고 싶냐는 질문에 "가을까지"라며 농담을 건내기도 한 김완수 감독은 "최대한 가고 싶다. 선수들도 노력 중이고 스태프들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힘내서 뛸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외부에서 성적이 안 좋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겨내고 봄농구로 간다. 상대가 우리은행이다. 언제나 항상 배운다는 입장이다. 잘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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