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청보리밟기로 싹 틔운 희망...송산초 신설 기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증평군, 청보리밟기로 싹 틔운 희망...송산초 신설 기원

파이낸셜경제 2025-02-20 19:40:05 신고

3줄요약
▲ 증평군 송산초 신설 기원 청보리밟기 행사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충북 증평군이 20일 증평읍 송산리 764번지 청보리밭에서 특별한 의미를 담은 ‘청보리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상호, 손병진, 박명숙, 김규환, 이문재), 지역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했다.

청보리밟기는 겨울을 견딘 보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전통 농사법으로, 밟힌 보리는 더욱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성장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송산초 신설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함께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장뜰두레농요보존회(회장 이송근)가 두레농요 공연을 선보이며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 문화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보리밭 위에 울려 퍼진 두레농요는 송산초 신설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특별한 순간이 됐다.

한편 행사가 열린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로, 증평군은 증평송산초등학교 신설 대상지로 정하고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군은 경관 조성을 위해 청보리를 파종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해 왔다.

군은 학교 신설 전까지 이 청보리밭을 군민들의 쉼터이자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는 보리처럼 송산초 신설을 위한 노력도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