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3%시대’, 모니모KB통장 4% 고금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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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3%시대’, 모니모KB통장 4% 고금리 관심

폴리뉴스 2025-02-20 18:13:41 신고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최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권에서 예금금리가 3%대로 내려간 가운데,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에서 연 4% 고금리 상품을 출시해 관심이 쏠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금융과 국민은행은 연4% 금리로 오는 4월 ‘모니모KB통장’을 출시한다. 4% 금리는 가입 후 최대 1년까지 적용되며, 삼성금융의 전용 앱 모니모에 연동되는 수시입출식통장으로 가입할 수 있다. 모니모통장은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를 지급하고, 돈을 예치하면 선불충전금인 ‘모니머니’가 자동으로 충전돼 결제가 이뤄진다.

최근 은행권에서 예금금리가 3%대로 떨어지면서 4% 금리는 시장에서 높은 금리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삼성금융과 국민은행은 모니모통장을 고금리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당시 시장에서는 금리가 3%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은행의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이날 기준 3.31%,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3.40%로 현재 금융권의 예금금리와 비교해 4%대 금리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요 플랫폼의 파킹통장 역시 최고금리가 모니모통장보다 1.0%p 낮다. 네이버페이와 하나은행이 함께 출시한 ‘네이버페이머니하나통장’은 지난해 3월까지 최고금리가 4.0%였으나 지금은 3.0% 수준이고, 토스뱅크통장과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의 최고금리는 2.0%다.

업계에서는 모니모통장의 금리가 높아 최근 예금 금리가 낮아 갈 곳을 잃은 자산이 모니모통장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머니하나통장도 2022년 11월 출시 당시 4% 금리를 선보이며 반년 만에 계좌수 한도인 50만좌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삼성금융과 국민은행의 모니모통장 계좌수 한도는 20만좌 내외로 추정되며, 현재 금융위원회와 계좌수 한도 확정을 위한 협의 중이다.

모니머니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생보사, 손보사, 카드사, 증권사를 모두 보유한 삼성금융의 모니머니는 삼성카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와 삼성생명 등 보험상품 가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삼성증권을 통한 투자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이번 모니모통장 출시를 통해 삼성금융 고객을 흡수해 고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니모통장의 높은 금리로 자금 이동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임베디드 금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모니모통장의 금리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오는 4월 출시되면 기존 금융 플랫폼의 파킹통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모니모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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