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최철순 500경기 출전 대업 달성’ 전북, 포트 상대로 ‘티아고-박재용 투톱 가동’

전북현대 최철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최철순이 500경기 출전 대업을 달성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트FC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16강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만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도 가뿐히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1차전 대승을 거둬 여유가 있어 무리하게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전북은 티아고, 박재용, 권창훈, 김진규, 한국영, 강상윤, 김태현, 박진섭, 연제운, 최철순, 김정훈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서는 콤파뇨, 김하준, 전병관, 송범근, 안드리고, 전진우, 안현범, 이승우, 송민규, 이영재, 최우진, 김영빈이 대기한다.

최철순은 선발 출격으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전북 소속 통산 5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철순은 전북의 레전드다. 2006년 합류 이후 K리그, ACL, 코리아컵 등 수많은 우승 영광을 일궜다. 군 복무를 제외하고는 계속 함께한 원 클럽맨이다.

거스 포옛 감독은 “최철순에게 의미가 있는 경기다. 이미 내부적으로 레전드로 부르고 있다. 선수 개인에게 자랑스러운 날이 될 수 있고 전북도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최철순보다 위대한 선수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한 팀에서 500경기 이상 소화했던 선수는 특별했던 것 같다. 항상 부상, 음식 관리를 잘하고 훈련도 잘 빠지지 않았다. 프로다”고 덧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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