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협의회 시작…與권영세 “국회 일방적 예산 감액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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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협의회 시작…與권영세 “국회 일방적 예산 감액은 잘못”

이데일리 2025-02-20 17:5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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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정협의회 4자 회담에서 “예산편성권한은 엄연히 정부에 있는 국회가 일방적으로 감액 처리한 건 분명히 잘못했다”며 “더 이상 나쁜선례를 남기면 안된다”고 20일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첫 국정협의회 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작년 감액안만 담은 2025년도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야당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이는 우리 정치의 대화와 타협이 사라졌기 때문이다”라며 “국회를 지켜보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 견제와 균형이 아니라 간섭이 아니냐고 우려하시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협치다. 쉽지 않겠지만 서로 최선을 다해 대화하고 협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것이 소위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다. 아울러 국회가 삼권분립 원칙을 지키는 노력도 경주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국회가 먼저 당리당략을 뛰어넘는 국익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며 “민생의 고통이 가중되고 되고 있는 만큼 여야정이 합심해서 국민들의 오늘의 삶을 살피고 내일의 희망을 키워 가자”고 부연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현재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분야는 다름 아닌 정치 분야다.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정치가 해결해 달라는 게 가장 큰 요구”라며 “(국정협의체 출발이)늦은 만큼 우리가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회담과 관련해 권 위원장은 “단순히 무의미한 추상적 합의 도출을 위한 회의가 아니라 향후 실무회담 방향을 제시하는 실질적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국민을 위한 정치를 보여드리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하는 4자 회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야정이 지난달 9일 국정협의회 참석자를 합의한지 42일만이다.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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