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들이 연구개발비 편취 혐의로 입건됐다면서 연구원 측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대구경실련 등에 따르면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 11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경실련은 이들이 사업계획서를 허위로 꾸며 연구개발비 등 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대구경실련은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 연구개발비 편취는 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에 해당하는 범죄"라며 연구원 측에 중징계를 촉구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재판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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