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리산 매실차' 미국 수출길 올라

함양 농식품 미국 동부 수출 선적 <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지역 농식품의 미국 동부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백전면 서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출은 운림농원에서 생산한 매실차가 글로벌무역을 통해 뉴욕 한성식품으로 수출되는 것이다.

수출 물량은 매실차 8t으로 3200만 원 규모다.

운림농원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임산물로 매실차와 ABC주스 등을 제조한다.

이 제품들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림농원은 후속 수출도 준비 중이다.

경남무역을 통해 ABC주스 60박스를 캐나다로 수출할 예정이다.

백삼종 부군수는 "운림농원 매실차가 최근 4년간 꾸준한 수출로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해외 경쟁력을 갖춘 지역 농식품 업체들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