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배우 강동원과의 닮은 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로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남일, "예능을 좀 더 일찍 시작할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남일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화제가 됐던 배우 강동원과의 닮은 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남일은 "예전에 강동원 씨를 행사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라며 "딱 봤는데 저보다 더 잘생기셨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근데 진짜 두 분이 닮으셨다"리며 김남일과 강동원의 닮은 꼴 비교 사진을 공개했고, 이목구비만 합성한 사진 또한 공개되자 두 사람은 쌍둥이 마냥 닮은 모습이었다.
이를 본 김국진은 "김남일이 누구냐"라며 의아해했고, 김구라는 "오히려 김남일이 더 나은 듯한 느낌도 있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을 닮았다는 말에 대한 자녀들 반응 또한 김남길은 "애들도 닮았다고 하더라. 근데 저는 강동원 씨가 더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재차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김국진은 "2002 월드컵 스타 중 예능 후발 주자다. 뒤늦게 예능을 시작한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김남일은 "안정환 형과 여행 예능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입문했다"라고 밝혔다.
아직은 적응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며 김남일은 "근데 생각보다 재밌다. 원래 방송 쪽 출연 요청이 좀 있었는데 거절한 걸 후회하고 있다."라며 "젊었을 때 할걸. 생각보다 아직까지는 행복하게 방송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와이프 소스도 좀 풀어놓고 하면 (어떠냐)"라며 김남일의 아내 김보민을 언급하자 김남일은 "사실 와이프가 걱정을 많이 하더라, 자기는 좋은 이미지로 잘 가고 있는데 내가 방송에 나가서 다른 이야기할까 봐"라며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좋은 이미지로 쉬고 있으면 뭐 하냐. 방송하는 게 낫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남일은 2007년에 아나운서 김보민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김남일, "아내가 밤에 호피 무늬 속옷을 입고 나오면 무섭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남일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아내 김보민의 취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김남일이 출연했고, 김숙은 "김남일 씨가 낮과 밤이 다른 아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던데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김남일은 "미니 같은 경우는"라며 자신만의 애칭을 불러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김남일은 "미니가 속옷을 되게 좋아하는데 특히 호피를 좋아한다."라며 "집에 소파, 식탁도 온통 호피 무늬다."라고 밝히자 동료 아나운서 조우종 역시 "유명했다. 옷도 호피가 많아 '호피 아나운서'로 불렸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김남일은 "가끔씩 잘 밤에 호피 무늬 속옷을 입고 나오면 무섭다"라고 전하며 "둘째 생각은 접은 지 오래됐고, 호피를 입고 오면 뭔가 원하는 날이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젊었을 때도 '호피 시그널'이 있었냐는 물음에 김남일은 "그때는 호피 없이도 제가 알아서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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