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에 첼시가 나선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한 뒤 요케레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첼시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요케레스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요케레스가 저렴한 이적료로 이적시장에 나왔고 파이널 써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덕에 첼시는 실제 제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8,400만 파운드(1,520억)에 가까운 바이아웃 조항에도 불구하고 더욱 낮은 금액으로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가 공격수를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이 고민만을 안겨주고 있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니콜라스 잭슨이 부상으로 빠졌고 마르크 기우도 부상이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폼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믿을 만한 공격수가 없는 것이 분명하다.
요케레스는 최전방 공격수 적임자로 떠오른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스를 거쳐 코벤트리 시티, 스완지 시티에서 뛰었던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이적 이후 포텐이 완전히 터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3골 15도움으로 리그를 씹어먹었고 이번 시즌도 모든 대회 34골 8도움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189cm의 건장한 체격을 보유하고 있어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몸싸움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평가다.
첼시의 영입전 참전을 꺼릴 팀들이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다. 두 팀 모두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진으로 인해 요케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더군다나 스포르팅 시절 루벤 아모림 감독과 궁합이 잘 맞았다는 점도 영입 요인으로 보인다. 아스널도 비슷하다. 아스널은 득점력은 좋으나 예전부터 정통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있으나 무게감은 떨어진다. 아스널도 요케레스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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