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지난해 순이익 7천206억 원…전년 대비 17% 상승

한화생명/연합뉴스

[뉴스로드] 한화생명이 2024년 동안 별도 기준으로 7천206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의 성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연결 기준으로는 한화손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베트남법인 등 주요 자회사의 호실적 덕분에 8천660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성과를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품 출시의 결과로 설명했다. 특히, '더 시그니처 암보험'과 'H10 건강보험' 등 다양한 보장성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주효했다. 이로 인해 보험영업성장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조8천5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81%가 보장성 APE였다.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1천231억 원을 달성했고, 연말 보유계약 CSM은 9조1천91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모집대리점(GA) 소속 설계사 수는 전년보다 3천833명 증가해 3만1천5명에 이르렀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영업, 상품 등 전 영역에서 AI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