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김민희와 베를린행…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
홍상수 감독의 신작,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김민희, 만삭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동행
홍상수, 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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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거장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025년 2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국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동행은 영화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6년 연속 초청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이 벌써 16번째 참여이다. 그와 김민희가 함께한 작품은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출품작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민희는 현재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 중이며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삭의 몸으로 영화제에 동행해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2025년 하반기에 한국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한 젊은 여성이 남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의 관계와 소통의 어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영화제 기간 중 홍상수 감독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김민희가 참석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으나, 두 사람은 동반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은 "영화는 감독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며,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자신의 소회를 전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는 그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이번 베를린영화제 동행은 다시 한번 그들의 특별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제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세계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수많은 영화인들이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이번 영화제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그리고 그들의 행보가 향후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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