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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 따르면 이날 집회는 수도권 당원을 중심으로 열리마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형태이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목소리를 내줄 필요가 있다는 당원들의 요구가 있었다”면서 “내란 종식과 관련된 국면이 있었는데 조기 대선 국면으로 결정될 국면이 있어서 에너지 결집 필요성도 있었다”고 집회를 연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내란과 관련한 중간 상황을 보고하고 최근 내란 공조 세력들의 가짜뉴스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면 이에 대한 보고를 갖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보수층이 초 결집 양상을 보이자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하고,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파면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 공백을 조기에 끝내고 민생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투여해야 한다”며 “시시각각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해야 할 때에 황당한 궤변과 음모론이나 듣자고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국익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있을 국정협의회와 관련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모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협의회에선 추경에서 구체적인 규모의 항목에서 합의가 안 되더라도 추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그래야 정부가 (추경) 항목을 정하고 편성해 국회에 제출되면 여야와 정부 등 삼자가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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