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CU가 아이CU를 통해 총 200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20일 밝혔다.
CU는 2017년부터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운영 중이다. 전국 1만 8,500여 개 CU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 치매 환자, 발달장애인 등을 CU에서 보호하고 경찰이나 가족에계 인계해 주는 시스템이다.
CU에 따르면 아이CU 도입 후 7년간 아동 131명, 치매 노인 51명, 지적장애인 16명 등 총 200명이 가정으로 돌아갔다.
이런 결과는 아이CU의 신속한 실종 대응 시스템이 바탕이 됐다. POS 미아 보호 신고 시스템으로 실종 신고를 접수하면 경찰 및 전국 CU 점포에 실시간으로 점포를 공유한다. 또 편의점이 24시간 운영되는 만큼 신속한 신고 및 안전한 보호가 가능해 실종 예방 골든타임 약 3시간을 사수하는 데 긍정적이다.
아이CU는 해외에서도 성과를 보인다. CU 몽골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는 2021년 울란바토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CU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총 14명 아동을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CU는 지난해 아이CU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포커스미디어와 협업해 전국 9만여 대 엘리베이터의 TV를 통해 매일 1000만 명에게 아이CU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또 예금보험공사와 협업해 아동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아동안전백서도 2022년부터 매년 발간 중이다. CU에 수집된 실종 사례를 분석해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 아이CU 활동 방향성을 제시한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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