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확정’ BNK, 삼성생명과 4강 PO 승부 관건은 박혜진의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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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확정’ BNK, 삼성생명과 4강 PO 승부 관건은 박혜진의 몸 상태

한스경제 2025-02-20 15:1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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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 박혜진. /WKBL 제공
부산 BNK 썸 박혜진. /WKBL 제공

[부천=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부산 BNK는 4강 플레이오프(PO) 준비에 들어갔다.

BNK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2-57로 대승했다. 19승 10패가 되면서 조기 우승(21승 8패)을 달성한 아산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확정했다. 2위로 4강 PO에 나서게 된 BNK는 3위 용인 삼성생명을 넘어야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하나은행전 승리 후 만난 박정은 BNK 감독은 “올 시즌 6차례 삼성생명과 붙었는데 그 과정에서 소득보단 숙제를 알게 됐다. 상대 배혜윤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그로 인해 활동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경기에서 빅맨들의 역할이 커지는 것 같다"며 "우리는 스몰 라인업이 장점인데 빅맨의 활용도 부분이 고민된다. 단기전에서 승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BNK 베테랑 가드 박혜진 역시 삼성생명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 등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 삼성생명이다. 대처 부분에 대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었다.

박 감독과 동석한 가드 안혜지는 20대다운 패기를 드러냈다. 그는 "저희가 정규리그에선 삼성생명에 약한 모습을 보인 것 같은데 PO는 다르니깐 잘 준비해 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삼성생명은 득점 1위(64.9점), 스틸 1위(8.3개)에 올라 있다. 공격력이 뛰어나고 센터 배혜윤(182cm) 등이 포진해 높이까지 준수하다. BNK가 삼성생명과 벌일 4강 PO 승부 관건은 박혜진의 몸 상태가 될 전망이다. 박혜진은 시즌 중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3일 이후 9경기 내리 결장했다. 선두를 달리던 BNK는 박혜진의 부상 이탈만 없었다면 정규리그 우승도 가능했다. 그러나 박혜진이 전력에서 빠진 이후 순위가 떨어지며 결국 우리은행에 우승을 내줬다.

박혜진은 “작년에 꼴찌를 하다가 올 시즌 2위를 한 게 잘한 것이지만, 시즌 중 너무 오래 1위를 하다가 마지막에 2위로 떨어지게 됐다"며 "(그 부분에 대한) 죄책감이 크다. 제가 다치면서 공백이 생겼고 선수들이 그걸 메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팀 순위가 떨어지는 상황을 보게 되니 마음이 조금 그렇다. 미안하다. 마음이 매우 좋지 않다"고 속 얘기를 털어놨다.

그는 “시즌 중 발목을 다쳤고 재활로 인해 농구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래서 최대한 끌어올려야 했다. 감독님으로부터도 뛰면서 끌어올려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체력 상태는 (정상 궤도까지) 아직 한참 먼 것 같다. PO 이전까지 최선을 다해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BNK는 22일 부산 홈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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