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완장 찬 린가드, FC서울에 ‘위닝 멘탈리티’ 심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주장 완장 찬 린가드, FC서울에 ‘위닝 멘탈리티’ 심는다

한스경제 2025-02-20 15:06:28 신고

3줄요약
FC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가 지난 13일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활약에 대한 각오를 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FC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가 지난 13일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 활약에 대한 각오를 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긴다는 ‘위닝 멘탈리티’를 갖고 싶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완장을 찬 제시 린가드(33)가 남다른 책임감을 나타냈다. 최근 K리그1(1부) 개막을 앞두고 만난 린가드는 “몸 상태가 가장 좋다”며 시즌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린가드는 ‘위닝 멘탈리티’를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과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를 보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위닝 멘탈리티에 감동한 적이 있다. 축구 선수로 따지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위닝 멘탈리티를 닮고 싶어 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6승 10무 12패 승점 58로 4위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이 된 린가드는 팀 성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작년보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작년엔 장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진중한 모습을 보인다. 선수들에게 좋은 얘기도 해주려 하고 있다”고 린가드의 달라진 모습을 언급했다.

15일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제주 SK에 0-2로 패한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라운드 승격팀 FC안양과 맞대결에서 첫 승을 노린다. 서울과 안양은 연고지로 얽힌 관계다. 2004년 2월 2일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겼고, 이후 2013년 2월 2일 FC안양이 시민구단으로 창단해 K리그2(2부)에 합류했다.

김기동 감독은 “1990년대부터 축구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과거 (연고지가 나뉘었던) 과정에 대해 알고 있다. 안양에 대해 존중해야 한다. 팬들이 안양전에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지만, 한 팀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단 장기적으로 보고 전체적인 팀으로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안양전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린가드와 김기동 감독은 수시로 대화하면서 경기 콘셉트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 시즌 서울의 도약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린가드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지만 언급하긴 어렵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기동 감독도 “우승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팀이 작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는 기대는 있다”며 “내가 3년 계약을 맺었는데 서울에 있는 동안 우승을 하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