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20일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인근 버스정류소를 찾아 아파트 입주에 따른 혼잡도를 점검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는 지난해 11월 시작해 현재 약 63% 완료됐다.
잠실 연계가 가능한 시내버스 3412번, 3413번 노선의 경우, 지난달 기준 버스 이용량이 단지 입주 전인 작년 10월보다 약 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입주가 계속되고 있어 버스 이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시에 해당 노선 증차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풍성로 공사로 인해 임시 우회 중인 시내버스 3323번의 정식경로 운행을 다음 달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경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명일로 구간을 운행할 수 있게 돼 다른 버스의 혼잡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이날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출입구 공사 현장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에서는 주변 단지 재건축과 인접도로인 양재대로 확장에 따라 둔촌동역 1·2번 출입구와 지하철역 환기구를 이설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는 6월 완료를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 임시 보행로 이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천여세대의 주민이 대중교통을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증차와 조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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