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순 연구원장 사임… 제주대 총장 출마설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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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순 연구원장 사임… 제주대 총장 출마설 모락모락

한라일보 2025-02-20 14:2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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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이 임기를 7개월 남겨 놓고 사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연구원은 양 원장이 지난 17일 제출한 사직서를 20일 수리했다. 양 원장은 이달 말까지만 연구원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22년 10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에서 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양 원장은 교수 재직 시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한 오 지사를 지지했다.

양 원장의 임기는 원래 오는 10월6일까지이지만 임기 만료를 7개월 남겨놓고 사직했다.

양 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임기 도중 사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소임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연구원 경영평가가 그동안 워낙 좋지 않아 평소 연구원 직원들에게 이보다 더 악화되거나 경영평가 결과가 개선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말해왔다"며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소임은 다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제주대학교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미리 사직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학사 일정을 고려해 하루 빨리 학교에 복귀하는 것이 낫겠다고 싶어 사직한 것이지 총장 선거 때문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총장 선거 출마 여부는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대 총장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기준 6개월 전에는 학교에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양 원장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해놓고선 전날 제주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연구원장 직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당시 이남근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양 원장 취임 후 연구원 자문위원 90%가 제주대 교수로 채워진 점 등을 거론하며 총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자 양 원장은 "그런 오해가 있다면 제 처신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저에게 주어진 직책이 연구원장이기 때문에 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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