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는다...최대 2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KT 퓨처웨이브 창업도약패키지 포스터. KT 제공 [뉴스락]

[뉴스락] KT가 창업 3~7년차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T 퓨처웨이브 창업도약패키지' 모집을 2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T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KT와 공동으로 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을 거쳐 최종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AI·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ICT 융합 서비스, 기타 등 총 4개 분야다. 참가 기업들은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서비스·콘텐츠를 보유해야 하며, 선발 시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KT 전담 사업부서와 매칭돼 멘토링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KT는 선정 기업들에게 해외 전시회와 빅테크 컨퍼런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와 함께 KT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 검토 기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선발된 기업들은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입주 기회와 KT 특허 무상 양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의 신성장 분야 파트너 플랫폼인 '에코온'에도 등록돼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도약기 창업 기업과 AICT 분야의 차별화된 AX 혁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