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편의점도 '패션·뷰티 플랫폼' 경쟁…'가성비'로 MZ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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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편의점도 '패션·뷰티 플랫폼' 경쟁…'가성비'로 MZ 노린다

비즈니스플러스 2025-02-20 14:1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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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25
사진=GS25

편의점업계가 패션과 뷰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뷰티·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소용량 제품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반영해 기초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패션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패션과 뷰티 분야를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가운데 가성비와 소용량 중심의 기초 화장품을 출시했다. 더마비·리얼베리어 등 인기 브랜드와 협업했다. GS25는 아크네스, 듀이트리, 메디힐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라인을 내달 2일 출시할 예정이며 재킷, 팬츠, 티셔츠 등 총 12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3000개 매장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마케팅과 제휴 서비스 연동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CU 역시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색조 화장품으로 확장하며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스킨과 로션 매출 순위가 2020년 5위에서 올해는 3위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스킨과 로션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9.7%에 달해 화장품 전체 매출 신장률인 16.5%를 상회했다. 지난달 CU는 립컬러틴트와 립글로스 올인원 스킨로션 등 소용량 제품을 출시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립컬러틴트, 웜레드, 립컬러틴트, 쿨핑크, 립글로스 투명, 올인원 스킨로션 등 총 4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동대문던던(dundun)점'을 오픈하며 패션과 뷰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약 80평 규모로 일반 점포보다 넓으며 패션·뷰티존이 구성됐다. 이 매장은 K-푸드 및 레저 문화를 알리며 외국인 MZ 고객을 겨냥한 특화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화장품 30여종을 판매하며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과 협업해 맨투맨과 후드티 등의 의류를 단독 판매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MZ세대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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