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 한미 연합 공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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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 한미 연합 공중훈련

이데일리 2025-02-20 14:1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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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해 20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진행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함께 했다.

국방부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해 한미동맹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1B는 과거 핵폭탄을 장착하는 전략폭격기였지만, 냉전 이후 러시아와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라 지난 2011년 B-1B의 핵폭탄 탑재 장치를 제거했다. 그러나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한다. 통합정밀직격폭탄인 제이담(JDAM) 뿐 아니라 비유도 일반폭탄 등 최대 60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어 무장량은 핵공격이 가능한 B-52 폭격기의 2배 수준이다.

특히 스텔스 성능까지 갖춰 10㎞ 밖에서는 적 레이더가 이를 탐지하지 못한다. 4개의 엔진이 달린 초음속 날개를 통해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괌에서 한반도까지의 비행 시간은 4~6시간 정도로 유사시 최고 속도로 날아오면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이면 평양에 닿는다. 재래식 폭탄 탑재량만으로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 할 수 있어 북한이 두려워하는 무기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달 15일 한반도 인근 공해 상공에서 이뤄진 미 B-1B 전략폭격기 참가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가 더욱 강도높이 단행될 것”이라고 반발했었다.

미 B-1B 전략폭격기와 미 F-16, 한국 공군 F-15K가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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