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붙고도 ‘등록 포기’ 합격자 235명···“의대증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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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붙고도 ‘등록 포기’ 합격자 235명···“의대증원 영향”

투데이코리아 2025-02-20 13: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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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의과대학. 사진=뉴시스
▲ 서울시내 한 의과대학.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2025학년도 정시모집이 충원 합격자 발표까지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정시에 합격하고도 235명에 이르는 인원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입시 업계에서는 의과대학 모집정원 증가로 인해 중복합격이 많아져 이탈자가 대거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전년(202명) 대비 16.3% 증가한 23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문계열은 전년(35명) 대비 45.7% 상승한 51명이 등록을 포기했으나 자연계열은 178명이 포기하면서 전년(164명) 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자연계열 학과별로는 간호대학(16명), 전기정보공학부(12명), 컴퓨터공학부(11명), 화학생물공학부(10명) 순으로 등록 포기율이 높았다.
 
또한 인문계열 학과별로는 자유전공학부(11명), 경제학부(7명), 인문계열(6명), 경영대학(5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인문계열 교차지원 및 의대 동시 합격 후 의대 선택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 자연계열에서 발생한 등록 포기 대부분 의대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인문계열 정시 합격자의 등록 포기가 크게 늘어난 것은 서울대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한 자연계열 학생들이 타 대학 의대에 동시 합격하면서 이탈한 영향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연세대는 올해 정시 합격자 중 690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724명) 대비 4.7% 감소세를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과(112명), 경제학부(31명), 상경계열(16명), 정치외교학과(8명) 순으로 포기자 많았다. 자연계열에서는 전기전자공학부(93명), 첨단컴퓨팅학부(74명), 시스템반도체공학과(42명), 약학과(31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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