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20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은 2개월째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0대와 TK에서 상승했고, 고령층과 PK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과 충청, 2030세대에서 하락폭이 컸다. 반면 PK와 고령층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4%(2%p↓), 조국혁신당 7%(1%p↑), 개혁신당 3%(1%p↑), 진보당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PK에서 8%p 하락하고 TK에서는 8%p 상승했다. 민주당은 서울(9%p)과 충청(13%p)에서 하락폭이 컸고, PK에서는 8%p 올랐다.
서울에서 국힘 40%·민주 26%, 인천/경기 국힘 34%·민주 37%, 대전/세종/충청 국힘 44%·민주 30%, 광주/전라 국힘 9%·민주 62%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국힘 39%·민주 34%, 대구/경북 국힘 60%·민주 14%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30대에서 11%p 올랐으나 50대(7%p)와 70세 이상(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20대(11%p)와 30대(13%p)에서 크게 내렸고, 60대에서는 6%p 상승했다.
18~29세 국힘 31%·민주 19%, 30대 국힘 35%·민주 27%, 40대 국힘 24%·민주 52%, 50대 국힘 28%·민주 41%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8%·민주 36%, 70세 이상은 국힘 59%·민주 2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5%·민주 35%로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9.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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