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5개년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남저수지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를 비롯해 수만 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경남 대표 철새도래지다.
시는 주남저수지의 자연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1년부터 5년 단위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번에 수립할 종합관리계획에는 지난 5년간의 자연환경 변화를 반영해 생태환경 보전 목표를 새로 설정한다.
또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지역의 환경친화적 개발을 위한 생태계 보호 가이드라인 설정을 보완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 및 지원대책도 담는다.
시는 종합관리계획 수립 과정에 지역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도 수렴한다.
시는 종합관리계획을 연말에 확정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주남저수지 관리 지침서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규용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종합관리계획을 세워 주남저수지를 더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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