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가속화···“글로벌 G3 도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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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가속화···“글로벌 G3 도약 실현”

이뉴스투데이 2025-02-20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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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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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G3 도약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 방안’은 ‘2025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올해 1분기까지 수립할 예정이었던 'AI 컴퓨팅 인프라 종합대책'을 딥시크 돌풍을 계기로 보다 종합적인 대책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고, 최고급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분야별 선도프로젝트를 추진, 국산 인공지능 서비스의 초기시장을 창출하고 국가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우선 즉시 → 단기 → 중장기 3단계에 걸친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당장 현장에 시급한 인공지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AI데이터센터, 민간 클라우드 등 이미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GPU 자원을 활용해 우선 지원한다.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1.8만 장 규모의 첨단 GPU를 확충한다. 그 중 1만 장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확보하고, 나머지 8000여 장도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또 2030년까지 국가 AI컴퓨팅 센터 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비중을 50%로 끌어올리는 등 저전력‧고성능의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력 제고도 지원한다.

민간의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지원, 전력‧입지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인공지능을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전략기술로지정해 첨단 인공지능 연구·인력개발, 인공지능 통합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토대로 글로벌 수준의 개방형 HW-SW 기술생태계를 조성하여 대규모 고성능 시스템의 최적 운용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수요 창출과 동시에 기술개발 성과의 실증 및 사업화도 지원한다.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과 관련해서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독자적 인공지능 모델 경쟁력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인 ‘World Best LLM(가칭)’를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정예팀을 선발하고 단시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 GPU 등 핵심 인프라를 전폭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 분야의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인재가 팀을 이뤄 겨루는 대규모 경진대회인 ‘글로벌 AI 챌린지’도 개최한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 대국민 평가 등을 통해 최고 인재의 참여를 유도하고 입상자에 대해서는 창업 지원이나 WBL 정예팀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고급 인공지능 인재 양성체계도 고도화한다. 작년 뉴욕에 개소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영미권을 넘어 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그룹과의 공동연구를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AI 신진연구자의 창의‧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와 관련해서는 WBL 프로젝트와 연계해 정예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핵심 인재를 국내에 유치할 경우 인건비, 연구비, 체재비 등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패권경쟁은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대응이 1년 늦어지면 경쟁력은 3년이 뒤처진다는 각오로,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와 핵심인재 육성‧확보에 전폭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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