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미영 기자] 미스김이 대선배 강진에게 쓰디쓴 약초를 선물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미스김과 트로트 귀재 강진의 강대강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미스김이 선곡한 노래는 김상배 원곡의 정통 트로트곡 '삼백초'로 "강진 선생님이 항상 건강을 유지하도록 약초에 대한 곡을 고르게 됐다"고 밝혔다.
'삼백초'는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인연에 대한 진한 원망과 아쉬움을 드러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에 미스김은 첫 소절부터 정통 트로트 보이스를 터트리며 감정을 진하게 끌어올렸다. 애절하고 깊은 미스김의 음색은 노래의 입체감을 살리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순식간에 높였다.
가슴 절절한 가사는 미스김의 애절함을 만나 더욱 극대화되는 감성으로 폭발했다. 더욱이 미스김의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은 듣는 이들의 가슴 깊숙이 파고들어 진한 감동을 전달했다. 스튜디오 전체를 채우는 미스김의 감성은 그야말로 고품격 그 자체였다.
관객들에게 진하게 우러난 삼백초의 기운을 전달한 미스김의 무대는 99점을 기록, 강진이 꾸민 '정말 좋았네' 무대를 3점이나 앞서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음색에 한번, 감성에 또 한번 눈과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게 한 미스김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최근 한국양봉협회와 한국양농협의 꿀벌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미스김은 전국 방송무대는 물론 행사를 오가며 '행사의 여신' 품격을 발휘하고 있다.
뉴스컬처 이미영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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