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급식비 단가(무상급식비·친환경식품비)를 지난해 평균 4천540원에서 올해 4천863원으로 7% 인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청은 물가 인상률과 함께 학교별로 검토되고 있는 배추김치 완제품 도입에 따른 추가 비용을 반영해 급식비 단가를 인상했으며, 제주산 친환경 식재료와 비유전자종합식품(Non-GMO) 등 우수 식재료를 사용해 질 높고 건강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조리로봇을 1개 학교에 시범 도입하고, 급식실 현대화·자동화 기구 보급·확충 등도 추진한다.
교육청은 신규사업인 조리로봇 도입으로 조리종사자 업무 경감과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34억7천만원을 들여 25개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학교급식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급식 점검단과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학교급식 식재료와 급식기구 안전성 검사를 한다.
콩가공품에 대한 유전자변형(GMO) 검사도 실시하며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연 9회, 급식기구 미생물검사는 연 2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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