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은 20일 이주 배경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현 펠로우십 대학 꿈나무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주 배경 청소년을 격려해 한국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 2023년 신설됐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주 배경 청소년 또는 장기 체류 재한외국인 중 올해 대학 신입생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한 명당 1년에 400만원의 장학금을 주되, 2학기분은 수행 평가 후 지급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세계시민포럼과 관련된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포럼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8일까지 증빙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단 이번에 새로 생긴 경기 안산시 거주 이주 배경 청소년 대학 장학금은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포럼은 장학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 선정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을 기리기 위해 한미약품이 매년 후원하고 있다.
sunny10@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