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전시현 기자] 20일 빅데이터 기반 AI·IoT 로봇 전문 기업 모핑아이(대표 김기영)가 프랑스에서 개최된 'AI 행동 정상회의 2025 (AI ACTION SUMMIT 2025)'에서 혁신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주최한 이번 정상회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인도 모디 총리, 미국 JD 밴스 부통령 등 각국 정상과 글로벌 AI 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 대규모 컨퍼런스다.
모핑아이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혁신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공식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선보인 AI 기반 상수도관 탐사 로봇 '모핑봇'은 노후 인프라 관리의 새 지평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된 이 솔루션은 기존 점검 방식 대비 월등한 정밀도와 효율성을 자랑한다.
행사 이튿날인 11일에는 별도 부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자동화 탐사 로봇, IoT 센서를 접목한 스마트 인프라 기술이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과의 오찬에서는 AI 혁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오픈AI 샘 올트먼 CEO, 구글 순다 피차이 CEO,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 등 글로벌 IT 기업 수장들과 함께 LG,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참석해 AI 거버넌스 논의에 참여했다.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는 "이번 서밋을 통해 우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AI 기반 스마트 인프라 기술로 지속가능한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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