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의 멤버 키노가 故김새론을 떠나보낸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키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검은 배경에 장문의 글만을 남겨 故김새론을 애도했다.
키노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그는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다"라며, "새론이는 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틀 거의 잠을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온다.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많은 분들이 자리해 주셔서 가족분들도 큰 위안을 받으셨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키노는 "얼마나 더 많은 별들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들을 멈출 수 있을까요?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누리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키노는 "거기에선 더 행복해줘. 고생 많았어"라며 故김새론을 추모했다.
故김새론의 안타까운 비보
한편, 배우 故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적발돼 2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故김새론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연극에 참여하는 등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으나 타의에 의해 SNS에서 일상이 계속 공개되면서, 대중들에게 지속적인 질타를 받아왔다.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으나 무산되었고, 마찬가지로 대중들의 요구에 하차를 반복하기도 했으며, 결국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故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2023년 4월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故문빈이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며, 故김새론이 생전 지속적으로 문빈을 추모했던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키노를 포함한 많은 스타들이 참담한 심경을 전하며, 현 사태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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