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건강 염려증에 대해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tvN '커플팰리스2'에서는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남자 27번에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
"소개팅 100번, 45살 출산 목표"
이날 사전 미팅에서 유세윤은 채은정을 보자마자 "더 어려졌다"라고 감탄했고, 김종국도 "관리 잘하셨네"라고 칭찬했다.
본인이 직접 신청해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채은정은 "제가 불혹의 나이가 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이 없다. 소개팅을 100번 넘게 했다. 하루에 몇 개씩 한 적도 있다. 아침 먹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한 번씩. 결혼정보회사에 등록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채은정은 "연애는 이제 의미가 없다. 굳이 영화 보고 밥 먹고. 이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내년쯤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해야 45세쯤 출산을 할 수 있다"라며 "커플팰리스는 정말 저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실패하면 기회가 없다"라고 결혼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채은정, 건강염려증 고백
"父=식물인간, 母=암...25년간 라면 안 먹어"
이날 채은정은 변호사 6번과 치과의사 27번의 선택을 받았다. 채은정은 치과의사인 27번을 선택하며 그와 1대1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사전 인터뷰 장면에서 그는 "저는 가족 분들이 다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파킨슨병인데 뇌 질환이 같이 오셔서 식물인간 생활을 오래 하셨다. 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히든 결혼 조건으로 '가족력 없는 사람을 원해요'라고 했다.
채은정은 건강에 대한 강박을 고백하면서 "저는 라면을 안 먹은지 25년 정도 됐고, 고기도 조금이라도 타면 안 먹는다. 제가 아프거나, 저를 떠날까 봐 무서워서 그런 거에 예민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27번 남성은 "건강검진에서 크게 문제없다. 술 아예 안 마신다. 술, 담배를 잘 안 한다"라며 채은정을 안심시켰다.
이를 들은 채은정은 "제가 평소에 결혼하면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분인 것 같다.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27번 남성 역시 "굉장히 좋았다. 이분을 만나기 위해 1라운드 때 0표를 받았나 생각했다"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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