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노무현이 꿈꿨던 대연정 실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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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노무현이 꿈꿨던 대연정 실현했으면 좋겠다"

연합뉴스 2025-02-20 10:0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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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각 정체성 논란 속…"폭넓게 스탠스 잡아 국정안정 도모"

질의하는 정성호 의원 질의하는 정성호 의원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23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부산지방국세청, 부산본부세관, 부산ㆍ경남지방조달청, 동남지방통계청, 한국은행 부산ㆍ경남ㆍ울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3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대연정을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노 전 대통령은 권력의 힘이 떨어질 때 대연정을 추진했기 때문에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2005년 지역주의 타파를 주장하며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의 연립정부 구성안을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이를 거절한 바 있다.

정 의원의 발언은 이재명 대표가 최근 "우리는 진보가 아니라 사실상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당 일각에서 정체성 논란이 벌어지자 이를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집권을 위해 DJP(김대중·김종필) 연합도 하고, 굉장히 보수적인 분과도 함께하지 않았나"라며 "그렇게 국민을 통합했기 때문에 IMF 위기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말하는 실용주의는 현재 당면한 문제를 실용적 방법으로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중도적이다', '진보적이다'라고 평가하지 말고 가장 유용한 수단들을 선택해내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 질서를 부인하면서 국민을 갈가리 찢어놓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며 "국정 안정을 도모하려면 폭넓게 스탠스를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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