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민의힘, 2023년 이미 명태균 파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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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민의힘, 2023년 이미 명태균 파악" 주장

이데일리 2025-02-20 10:0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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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전 이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정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전인 1년 전 2023년에 이미 김건희 공천 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파악했다”면서 “지금까지 쉬쉬하며 뭉개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이 되어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함으로써 내란 속에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 구데타를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하면서 “창원지검은 작년 11월 10일 명태균의 제22대 총선 개입 정황 확인이라는 수사 보고서를 작성했다”면서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총선 공천 발표 시기인 2월말 3월초에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은 물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영선과 숨가뿌게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김건희와 명태균은 김영선 공천에 실패했고, 그 이유는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협조라는 게 일반적인 추정”이라면서 “그 유명한 한동훈의 김건희 ‘읽씹’ 문자 사건의 시발점도 바로 이때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지검은 당시 3건의 수사보고서를 통해 김건희, 윤석열 부부의 공천 개입 혐의를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함에도 넉달을 허송세월했고, 얼마 전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떠넘겨 버렸다”고 했다.

그는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023년 10월 김건희 공천 개입설과 명태균의 전횡을 담은 당무 감사보고서를 만들었다”면서 “그러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비호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명태균 특검을 반대하는 것은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격”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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