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2025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참가를 위한 새로운 진용을 공개했다.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 30주년을 맞아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와 손잡고 LMGT3 클래스 정상을 노린다.
맥라렌은 2024년 WEC 데뷔 시즌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720S GT3 EVO 두 대를 투입한다.
특히 이번 시즌엔 차량의 공기역학적 강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상징적인 '파파야 오렌지' 컬러를 새롭게 해석한 리버리를 선보였다.
후드와 스플리터, 리어 윙에 적용된 오렌지 컬러는 차량의 공기역학적 흐름을 시각화한 눈물방울 형태의 캐빈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59번 차량엔 지난해 종합 9위를 기록한 제임스 코팅엄과 그레고리 소시가 재계약했으며, WEC 데뷔 첫해 바레인에서 포디움에 오른 세바스티앙 보드가 새롭게 합류했다.
95번 차량은 마리노 사토, WEC 우승 경험이 있는 대런 렁, 그리고 WEC 통산 4회 우승을 보유한 션 겔라엘이 맡는다.
2025 WEC는 2월 28일 카타르를 시작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를 거쳐 총 8라운드로 진행된다.
6월에 열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맥라렌이 1995년 우승을 차지한 지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대회다.
마이클 라이터스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레이싱은 맥라렌 슈퍼카의 DNA이며, WEC는 우리 차량의 최고 성능을 발휘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무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처드 딘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 CEO도 "탄탄한 드라이버 라인업과 함께 맥라렌만의 독보적 정체성을 담은 GT3 EVO로 최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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