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훈號 금호석화, ESG경영 성과 빛났다…글로벌 평가기관서 잇단 호평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뉴스락]

[뉴스락]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ESG 평가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뒀다. 서스테이널리틱스 'Top-Rated'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스테이널리틱스의 2025년 ESG Top-Rate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400여개 화학기업 중 상위 6.7%인 28개 기업만이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에선 8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ESG 평가분야의 권위있는 기관이다. 매년 42개 산업, 1만5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를 평가한다.

2020년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인수된 후 ESG 성과분석을 전담하고 있으며, 그린본드 발행과 의결권 자문 등에 평가자료가 활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 멤버로도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7,690개 이상의 평가대상 기업 중 상위 780개 기업만이 연례보고서에 등재됐다. 화학산업에선 300여개 기업 중 32개사가 선정됐으며, 국내기업은 4곳이 포함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회사의 고민이 결실을 맺은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2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도 3년 연속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