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완료… 서울숲 일대 대개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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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완료… 서울숲 일대 대개조 시작

센머니 2025-02-20 09:5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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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추진현황 사업개요(자료=서울시)
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추진현황 사업개요(자료=서울시)

[센머니=박석준 기자]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에 서울시 랜드마크가 세워진다. 

19일 서울시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의 사전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대지 2만 8,804㎡에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시설(연면적 44만 7,913㎡)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높였다.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을 성수 일대와 연계해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1977년부터 약 45년간 레미콘 공장으로 운영됐다가 2017년 서울시-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시설을 철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철거가 마무리된 2022년 8월부터는 성동구가 문화공연장 등으로 임시 활용해오고 있다.

해당 부지는 '건축혁신형 사전협상'을 적용한 첫 사례로 서울숲 인근에 있는 부지의 상징적 입지를 고려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해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일'(S.O.M)사를 선정한 바 있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 조감도(자료=서울시)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 조감도(자료=서울시)

먼저 서울숲과의 연결을 위해 입체보행공원과 지하보행통로를 새롭게 만든다. 주요 연결 부분에는 공개공지 및 공유공간을 조성해 개방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건축물 저층 녹지 및 최상층 전망대는 시민에게 개방한다. 

더불어 사전협상으로 확보한 공공기여 6,054억 원은 서울숲 일대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유니콘 창업허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공시설 외 공공기여 부분 약 1,629억 원은 현금으로 받아 서울숲 일대 리뉴얼을 통한 종합적인 재정비 등에 투입한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 심의와 인허가 등을 거쳐 이르면 2026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또 상반기 중 '서울숲 일대 리뉴얼 마스터플랜 공모'를 통해 서울숲과 주변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 관련 아이디어로 모집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과 서울숲 일대 재정비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며 "성수지역이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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