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과 생전 사진을 전시하는 기획전시회를 열었다.
도의회 민주당은 20일 오전부터 오는 3월3일까지 남부청사에서, 3월5~14일 북부청사에서 기획전시회를 열고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한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기로 했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을 비롯해 고영인 도의회 경제부지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은 “지금 우리의 상황이 그 당시와 다르지 않다”며 탄핵 정국 속에 빠진 대한민국의 현실을 되짚은 뒤 “이러한 상황 속에 안중근 열사의 정신을 잇고, 또다른 안중근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의회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안중근 의사는 여전히 우리에게 큰 의미를 주고 있다”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기억하고 평화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기획전시회를 둘러본 의원들은 로비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