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요행사 열리던 중심 건물…내달 창덕궁 인정전 내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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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요행사 열리던 중심 건물…내달 창덕궁 인정전 내부 개방

연합뉴스 2025-02-20 09:4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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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매주 수∼일요일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특별 관람

창덕궁 인정전 전경 창덕궁 인정전 전경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대표하는 건물 인정전(仁政殿)이 다음 달 문을 활짝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3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1985년 국보로 지정된 인정전은 창덕궁의 중심 건물이다.

'어진 정치'라는 뜻을 담은 이 건물에서는 과거 임금의 즉위식과 결혼식, 신하들의 하례(賀禮·축하하며 예를 차림),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한 공식 의식이 열렸다.

바깥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 형태로, 왕의 권위를 보여주는 화려한 장식을 더했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 창덕궁 인정전 내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쪽에는 임금이 앉던 자리인 어좌(御座)가 있고, 그 뒤로 왕이 다스리는 세계를 상징하는 해와 달, 다섯 개의 봉우리를 그린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도 있다.

1907년 순종(재위 1907∼1910)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뒤 건물을 수리하면서 전등, 유리창, 커튼이 설치돼 근대 궁궐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별 관람에서는 인정전 내부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수·목요일에는 기존의 전각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금·토·일요일에는 궁궐 내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 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입장 인원은 한 번에 20명씩으로 제한된다. 비가 오면 내부 관람은 취소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창덕궁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창덕궁관리소 누리집(royal.khs.go.kr/cdg) 참고.

인정문에서 본 인정전 전경 인정문에서 본 인정전 전경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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