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퍼포먼스 농구화 '엔진A'를 출시하며 스포츠 시장 재진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엔진A는 리복의 최신 미드솔 기술인 에너지리턴시스템(ERS)을 적용해 충격 흡수와 반발력을 높인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주요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농구 전용 ERS 퍼포먼스 의류와 NBA 레전드 샤킬 오닐의 '샤크 아카이브 티셔츠'도 함께 선보인다.
리복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한다. 미국에서는 프로, 대학, 고교 선수들로 구성된 '팀 RBK.B'를 운영할 예정이다. 팀에는 WNBA의 엔젤리스, 렉시 브라운과 NBA의 마타스 부젤리스, 고교 유망주 네이트 아멘트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한국프로농구(KBL) 서울 삼성 썬더스와 2024-2025 시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리복의 16년 만의 KBL 복귀로, 삼성 썬더스 선수단에 유니폼과 신발, 연습용품 등을 제공한다.
리복 관계자는 "리복의 농구 헤리티지를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농구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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