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1440원대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0일 달러 강세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1440.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3.1원 오른 1441.6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달러 강세가 한층 뚜렷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올해 물가 재상승 조짐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107.153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106대 중반에서 반등하는 흐름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8.88원보다 4.67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