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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도 하강 기동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10분께 시작됐으며, 이후 궤도 정보 분석으로 달 저고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궤도 조정으로 다누리가 기존보다 낮은 궤도에서 약 7개월간 운영되며 달 표면을 더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궤도 변경 과정에서 고도 하강 기동과 함께 다음 달 14일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에 대비한 위상 조정 기동도 동시에 수행됐다. 개기월식 동안 장시간 태양빛이 차단돼 전력 생성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다누리의 공전 궤도를 조정해 태양 전력 생성이 극대화 되도록 최적화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고도 하강 기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새 임무 궤도에서도 다누리가 ‘달을 모두 누린다’는 의미처럼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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